국민의힘 주호영 신임 원내대표가 오늘(21일)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와 첫 만남을 갖습니다.
정기국회 운영과 정국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이는데, 신경전도 만만치 않을 전망입니다.
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.
[박홍근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]
당내에서의 신임뿐만 아니라 우리 야당에서도 기대가 큽니다.
이미 국민의힘 2년 전 초대 원내대표를 맡으시면서 당시에도 여러 가지 여야 협력적인 모습을 이끌어주셨습니다.
그때 좀 가팔랐던 중대재해처벌법도 서로 조정을 해 주셔서 처리를 이끌어내셨고 또 당내에서 여러 가지 발언이 나왔을 때도 이 문제를 잘 정리해 주신 것으로 저는 기억을 합니다.
그래서 어느 때보다 여야가 정기국회를 앞두고 나서 민생이나 예산에서 성과를 내야 할 때 이런 협치의 또 협력의 그런 리더십을 가지신 분께서 집권여당의 원내대표가 되신 만큼 국민들께서도 많은 관심과 기대를 가지실 줄 압니다.
민생의 문제에 있어서는 여야가 당연히 있을 수 없기 때문에 저희도 이 문제와 관련해서는 적극적으로 협조를 해 나갈 생각입니다.
이미 민주당도 22일에 민생 입법 과제를 일찌감치 선정하고 그중에서 시급성을 다퉈서 저희가 각 상임위에서 논의를 본격화하고 있는데요.
민주당이 제안하는 민생 입법뿐만 아니라 또 집권여당으로서 제안할 입법 과제가 있을 겁니다.
서로 머리를 맞대면서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서 시급한 것부터 우선적으로 처리해 나가면 되겠다 싶고요.
이미 지난 우리 권성동 대표 시절부터 또 여야 원내대표가 현재 민생경제특위에 함께 거기서 처리해보자라는 여러 법안들도 있었고요.
제가 지난 3월 말 원내대표로 선출되고 나서 여야 대선 공통공약도 한번 처리해 보자라고 일찌감치 몇 번에 걸쳐서 제안을 했는데 그동안 전혀 진행되고 있지 않
이번 그런 부분 중에도 저희가 12개를 이미 그때 제안한 바가 있었는데 좀 더 면밀히 들여다보면 이번 정기국회에서 성과가 나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갖습니다.
실제 국민의 삶이 고환율 또 고금리, 고물가로 너무나 어려운 지경에 놓여있는데 이럴 때일수록 국회가 그런 민생 문제에 대해서는 국민의 기대에 맞게끔 많은 성과를 내야 한다는 말씀 거듭 강조하면서요, 여야는 어찌 보면 한 강물을 먹는 그런 파트너이지, 적이 결코 아닙니다.
같이 마시는 강물에 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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